'재외국민 비대면 진료' 규제샌드박스 연장…"서비스 범위 확대"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2.08.03 17:21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콜(Dr.Call)'을 운영하는 라이프시맨틱스가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 사업에 관한 규제샌드박스 임시허가 연장을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닥터콜은 2020년 6월 대한상공회의소의 민간 규제샌드박스 1호로 선정돼 임시허가를 받았다. 이번 연장으로 2024년 9월까지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연장 심사는 사업실적 결과 등을 포함한 사업 실시 계획 이행 현황과 안전사고·손해배상 발생 여부, 보험기간 연장과 손해배상 변경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승인이 이뤄졌다.
라이프시맨틱스 관계자는 "닥터콜은 규제샌드박스 제도 내에서 안전성이 검증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재외국민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닥터콜의 규제샌드박스 임시허가 연장 기간 동안 기존에 축적된 데이터와 개선방안을 반영해 해외 주재원과 유학생 중심이었던 서비스를 보다 다양한 범위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라이프시맨틱스 관계자는 "이번 연장에 따라 재외국민들에게 서비스 중단 위험 없이 안정적으로 닥터콜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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