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바이오닉스는 이날 인수자들과 보유 지분 203만6117주(19.82%)를 매각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잔금 지급 예정일은 오는 22일이다.
에스엘바이오닉스는 2020년 12월 엔에스엔으로부터 스튜디오산타클로스를 인수했다. 이번 매각으로 1년8개월만에 260억원 규모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에스엘바이오닉스 관계자는 "스튜디오산타클로스를 인수한 후 배우 육성과 콘텐츠 제작, 배급 등으로 내실을 다져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시켰다"며 "확보한 자금은 우성인더스트리 합병으로 추진하는 정유사업과 2차전지 등 미래 성장 사업과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