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왼쪽)과 해리 케인./AFPBBNews=뉴스1](https://thumb.mt.co.kr/06/2022/08/2022080313301919468_1.jpg/dims/optimize/)
토크 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케인은 계약기간 마지막 2년을 앞두고 그의 미래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케인이 연장 계약에 서명할 것이라는 토트넘의 믿음이 커지고 있다"면서 "콘테 감독과 챔피언스리그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 때문에 지난해 여름 자신에게 강력한 러브콜을 보낸 맨시티에 마음이 흔들렸다. 덕분에 두 달 넘게 케인의 맨시티 이적설이 하루가 멀다하고 나올 정도였다. 맨시티가 엘링 홀란(21) 영입에 성공하며 결국 길었던 이적 사가는 끝났으나, 초반 몇 달간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할 정도로 케인에게는 심적으로 타격이 컸다.
토크스포츠의 소식을 인용한 기브미스포츠는 "케인은 스스로 1년 전 이맘때보다 훨씬 나은 부분을 발견했다"면서 "토트넘의 벤치에는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 있고, 리그 4위라는 순위는 그들이 다시 엘리트 반열에 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케인의 잔류 및 계약 연장은 토트넘에 축복이다. 케인은 최악의 전반기를 보냈음에도 후반기 연속 골을 몰아치며 리그 17골 9도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기브미스포츠는 "손흥민이 구단 최고의 선수로서 케인에게 다가서고 있지만, 콘테 감독에게 있어 케인은 여전히 존재감이 크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