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기술을 이용한 양자난수발생(QRNG)은 수학적 알고리즘에 기반을 둔 현대 암호체계보다 안전하다. 단 난수 발생을 위해 고가의 장비가 필요한 것이 상용화의 큰 걸림돌이 된다.
SDT는 또 제품에 에지 컴퓨팅 기술도 도입할 예정이다. 영상장비의 에지 컴퓨팅은 용량이 큰 사진 또는 영상 데이터를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가공한 후 클라우드로 전송하기 때문에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르고 서버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영상보안 시장에서의 에지 컴퓨팅 기술은 많은 이점이 있어 꾸준히 상용화가 시도되어 왔으나 보안이 취약한 IP카메라의 개인정보보호 문제 때문에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QRNG 기반 카메라는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어 범죄예방과 같은 사회문제 해결과 개인정보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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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원 SDT 대표는 "국내 기술 선두를 달리고 있는 훌륭한 기업·기관과 함께 양자기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이후 양자 데이터 볼트, 양자 VPN 등 산업용 서비스도 출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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