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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신탁운용, 삼성그룹주 펀드 개편…삼전 비중 30%까지 높여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2.08.0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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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주 중 투자매력 낮은 종목 편입 안 해…운용력도 강화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삼성그룹펀드의 운용전략을 재편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투자삼성그룹펀드는 정보기술(IT), 금융, 미디어·서비스, 산업재, 바이오, 서비스 등 13개 업종에 두루 분포한 삼성그룹 16개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주식 선물을 활용해 펀드 내 삼성전자에 대한 실질적 투자비중을 30% 안팎까지 높일수 있도록 바꿨다. 펀드가 주식 현물로 삼성전자를 편입할 수 있는 최대치가 제한돼 있는 만큼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것이다.



자본시장법상 펀드가 주식 현물로 삼성전자를 편입할 수 있는 최대치는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까지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살펴보면 펀드에는 삼성전자 주식 현물 비중을 21.5%까지만 편입할 수 있다.

다만 펀드 순자산의 10% 이내에서 선물 등 파생상품을 활용해 특정 종목에 대한 실질적 투자비중을 높일 수 있다. 주식 선물을 활용할 경우 삼성전자에 대한 실질적 투자비중이 30% 안팎까지 늘어나는 셈이다.

이처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공모펀드가 구사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적극적으로 액티브 전략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투자삼성그룹펀드는 기존에 삼성그룹주 16개를 모두 펀드에 편입했지만, 이번 운용전략 재편에 따라 시기별로 상대적 투자 매력이 낮은 종목은 편입하지 않을 수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액티브 펀드의 강점인 정성적·정량적 펀더멘털 분석에 따라 전략 종목에 대한 투자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해 시장 대비 초과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며 "2004년 국내 최초로 설정한 삼성그룹주펀드를 18년 간 운용해온 운용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반영해 이번 재편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펀드 운용역도 보강했다. 주식운용본부 리서치팀에서 5년여간 삼성그룹 관련주를 조사분석한 최원준 책임이 기존 책임운용역 김효찬 수석과 함께 이 펀드를 공동으로 책임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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