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죠스' 한 장면인 줄…수영객 노는 美 해변에 나타난 상어 2마리

머니투데이 황예림 기자 2022.08.02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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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오후 미국 플로리다주 해변에 상어 2마리가 나타나는 소동이 벌어졌다./사진=Kara Skonieczny지난달 30일 오후 미국 플로리다주 해변에 상어 2마리가 나타나는 소동이 벌어졌다./사진=Kara Skonieczny
미국 플로리다주 해변에 상어 2마리가 나타나는 소동이 벌어졌다.

1일(현지시각) 폭스뉴스 등 외신은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있는 넵튠 해변에서 지난달 30일 오후 상어 2마리가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영상에는 해변의 얕은 물에 상어 2마리가 지느러미를 드러낸 채 돌아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상어가 나타난 장소 바로 앞엔 비키니를 입은 여성 등 수영객들이 서 있었다. 수심이 더 깊어 보이는 곳에선 4명이 튜브를 끌고 놀고 있기도 했다.

한 목격자는 물에서 노는 이들을 향해 "물 밖으로 나와!"하고 다급하게 외치기도 했다.



넵튠 해변에 나타난 상어의 종류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같은날 잭슨빌에 있는 또다른 해변에선 한 수영객이 상어에 물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목격자들은 물 밑에서 6~7피트 길이의 그림자가 헤엄치는 것을 봤다고 증언했다. 상어 물림 사고로 이날 해변은 피로 물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국 동해안에서 상어가 잇따라 나타나며 일부 해변은 폐쇄됐다. 전문가들은 상어 먹이 중 하나인 청어가 따뜻한 물에서 잘 번식하기 때문에 최근 상어 개체 수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상어의 공격 위험은 낮다고 지적했다.


/사진=Kara Skonieczny/사진=Kara Skoniecz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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