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클, 신약연구소장 이원일 박사 영입···R&D 역량 강화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2.08.0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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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개발 기업 큐라클 (19,710원 ▲1,070 +5.74%)은 난치성 혈관 치료제와 항암제를 비롯한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이원일 박사를 신약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신임 이원일 소장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1년부터 JW C&C 신약연구소, 젬백스앤카엘, 제일약품, 대원제약 등에서 당뇨, COPD, 통풍, 아토피 피부염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치료제 개발을 주도했다.



큐라클은 지난해 11월 유재현 대표 취임 뒤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시설과 장비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연구인력을 확충했다. 지난 2월 바이오연구소를 신설했고 이어 지난 5월 두 명의 임상 개발 임원을 영입했다. 앞으로 본격화될 글로벌 임상과 국내 후기 임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조치다.

큐라클 관계자는 "20년 이상 신약 개발 연구 경험을 가진 이원일 신임 소장 영입으로 독자적인 솔바디스 플랫폼 기반의 혈관치료제와 항암제 신약후보물질 CU04와 CU05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신규 파이프라인에 대한 탐색과 연구도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일 신임 연구소장은 "그동안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며 초기 유효물질 도출부터 임상후보 물질 개발까지 여러 지식과 경험을 축적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큐라클의 모든 임직원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혁신적인 의약품을 꾸준히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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