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국 헤지펀드 그린라이트 캐피탈의 설립자 데이비드 아인혼이 지난 달 트위터 주식을 주당 37.24달러에 매수하며 트위터 승소에 베팅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아인혼 그린라이트 캐피탈 설립자/사진=로이터
또한 아인혼은 델라웨어 법원(Delaware Court of Chancery)은 회사법에 특화된 법원으로 머스크로 하여금 트위터 인수를 이행하도록 할 이유가 있다고 주장하며 "만약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철회에 성공하면 향후 수많은 매수자의 후회 소송이 잇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아인혼은 지난 수 년간 델라웨어 법원이 인수 협정에 관한 판례법을 개발해 왔으며 "재판 선례와 매수자의 계약의무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이 영역에서 상당한 예측가능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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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라웨어 법원은 내년 2월 이후 심리를 시작해달라는 머스크의 요청을 기각하고 신속재판을 요청한 트위터의 요청을 받아들인 상태다. 델라웨어 법원은 오는 10월 17일부터 5일간 트위터 소송을 심리할 예정이다. 아인혼은 투자자에게 보낸 편지에서 트위터 투자에서 "선례가 유지된다면 받을 수 있는 '위험 보상'을 노렸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트위터는 1.73% 하락한 40.8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