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美LA서 수산 가공 식품 판촉전 개최

머니투데이 완도(전남)=나요안 기자 2022.08.0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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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체인 플러톤·토렌스점서 진행…11만 달러 물량 수출

완도군, 수산식품 해외 판촉전 개최 포스터.완도군, 수산식품 해외 판촉전 개최 포스터.


전남 완도군은 오는 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대형 유통 체인인 한남체인 내 상설 판매장에서 '2022 수산 식품 해외 판촉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판촉전은 미국 LA(로스앤젤레스) 한남체인 플러톤점과 토렌스점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를 위해 완도군은 전복 볶음밥과 냉동 전복, 해조 컵 국수, 김, 다시마, 미역 등 약 11만 달러 물량을 수출했다.



판촉전 참가 기업은 완도군이 주최한 '가정간편식 온라인 수출 상담회'와 '온오프 하이브리드 수출 상담회'에서 미국 현지 바이어가 직접 선택한 누리영어조합법인, 완도사랑S&F, 완도바다식품 등 3곳이다.

이번 판촉 행사는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업체에 해외 시장 판로 확대을 통해 숨통을 열어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완도산 수산물로 만든 가정 간편식이 LA를 시작으로 북미 시장을 선점키 위한 초석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북미 시장 판로확대를 위해 완도군 특산품을 지속적으로 수입하는 진성 바이어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완도 특산품이 세계인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해외 판촉행사를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지난해 10월 미국 동부 뉴저지 한남체인에서 판촉전을 진행해 약 9만 불의 수출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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