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나였으면 전쟁 선포" 분노…'짠순이 여친' 어떤 사연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2.08.0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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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3'/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3'


지나치게 아끼는 '짠순이' 여자친구 사연에 서장훈이 경악한다.

2일 오후 방송되는 KBS Joy '연애의 참견 3'(이하 '연참3')에서는 동갑내기 여자친구와 9개월째 연애 중인 32살 고민남 사연이 그려진다.

방송에 따르면 고민남은 이웃집 주민인 여성에게 호감을 느낀다. 이 여성은 첫 식사 자리에서도 남은 음식을 포장해가는 알뜰한 모습을 보여줬고, 이 모습에 더욱 반한 고민남은 이 여성과 연인이 된다.



여자친구는 배달을 자주 시켜 먹는 고민남을 위해 냉장고 재료만으로 집밥을 해주는 등 똑 부러지는 면모를 보인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여자친구는 도 넘는 행동으로 고민남을 당황하게 한다. 쓰레기봉투 값을 아끼기 위해 남이 버린 쓰레기봉투를 열어 자신의 쓰레기를 넣는 것은 물론 채소마켓 무료 나눔으로 얻은 물건들을 집에 쌓아놨다가 다시 돈을 받고 팔았기 때문.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3'/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3'
'연참3' MC 김숙은 "남은 음식 포장해가고, 냉장고 속 재료로 요리한 것까진 좋았는데"라며 안타까워하고, 곽정은은 "거기까진 알뜰이고 이후에는 주접이다. 특히 쓰레기봉투 사건은 심각하다. 모든 사람이 여자친구처럼 행동한다면 사회가 운영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이뿐만 아니라 여자친구는 고민남 친구에게 필요한 물건이지만, 이미 사용한 물건을 선물해 모두를 경악하게 한다.

특히 서장훈은 "나에게 헌 물건을 주면 전쟁을 선포한 걸로 보겠다"고 분노한다.


이후 이와 관련해 따지는 고민남에게 여자친구는 "쓸데없는 돈을 쓰지 않아 지금 집도 산 것"이라며 당당한 태도를 보여준다. '짠순이' 여자친구와의 연애에 대해 '연참3' MC들은 어떤 참견을 보여줄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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