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봉쇄에도 2분기 호실적 낸 F&F…장 초반 상승세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2.08.0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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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중국 봉쇄 여파가 무색할 만큼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F&F (72,800원 ▲2,800 +4.00%)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18분 F&F는 전 거래일 보다 2500원(1.56%) 상승한 16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F&F홀딩스 (15,320원 0.00%)도 전 거래일 보다 950원(5.04%) 상승한 1만9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일 F&F는 올해 2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다 각각 88.4%, 119.8%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 봉쇄 해제로 중국 내 영업 상황이 정상화됐고 내수 소비도 진작된 게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왔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MLB 국내 매출은 브랜드력 증대 기반의 고성장세가 이어졌고 면세는 중국 이동 통제 및 물량 영향으로 줄었다"며 "중국은 봉쇄 영향에도 온라인, 오프라인이 모두 견조해 매출액이 1072억원으로 예상치 756억원을 크게 웃돌았다"고 했다.



이어 "디스커버리 매출액도 967억원을 달성하며 카테고리 확장과 아웃도어 강세가 계속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지난해 테일러 메이드, 올해 세르지오 타키니 인수 등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3분기부턴 다시 역대 최고 매출 경신 가도에 들어설 것"이라며 "중국 MLB 소매 매출은 올해 1조3719억원, 내년은 2조303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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