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K콘텐츠 투자유치 돕는다..콘진원 '케이녹 2022' 새출발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2.08.0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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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 투자사와 케이녹 2022 참가사 20개 선발…파트너사 담임 멘토링·맞춤형 컨설팅 전방위 지원

지난달 26일, 28일 ‘케이녹’ 파트너사 6개사 및 참가사 20개사와 함께 ‘케이녹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한 모습. /사진=콘진원지난달 26일, 28일 ‘케이녹’ 파트너사 6개사 및 참가사 20개사와 함께 ‘케이녹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한 모습. /사진=콘진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콘텐츠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해 기업의 자금확보와 성장을 지원하는 콘텐츠 피칭 플랫폼 '케이녹(KNock) 2022'에 참가할 20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콘진원은 올해 대교인베스트먼트, 더인벤션랩, 로간벤처스, 롯데벤처스, 센트럴투자파트너스,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등 6개 투자사로 구성된 '케이녹 파트너스'와 함께 참가사를 골랐다. 각 투자사는 참여기업의 전담 멘토로 활동하며 기업 투자유치와 성장을 지원한다.



참여기업은 일반경쟁 부문과 지역경쟁 부문으로 모집, 평균 8.22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경쟁 부문은 지역 콘텐츠기업육성센터와 지역 콘텐츠코리아랩 지원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올해 신설됐다.

이 중 대교인베스트먼트는 에듀테인먼트와 콘텐츠IP(지식재산권) 부문에서 △사운드리더 △에이스에듀 △퍼니이브 △포그라운드를 전담한다. 더인벤션랩은 콘텐츠 서비스 및 솔루션에 주력해 △비비드랩 △피어슬릿 △플레이더월드의 콘텐츠 제작·유통을 돕는다.



로간벤처스는 메타버스, 전시, 게임산업에서 활동하는 △플리카 △지원플레이그라운드 △어반컴플렉스를 선정했다. 롯데벤처스는 오디오 콘텐츠와 웹3 등 신정장 분야를 담당해 △라이프페스타 △이어가다 △위아트 3곳의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센트럴투자파트너스는 웹툰, 플랫폼, 솔루션 등 콘텐츠 분야에서 △툰플러스 △브이더블유엑스 △뉴코어 △페인트팜 4개사를 담당한다. 유니온투자파트너스는 융복합 콘텐츠 분야에 주력하는 △뉴튠 △라라스테이션 △텐핑거스를 육성한다.

파트너사들은 기업별 진단 결과를 기반으로 투자유치 로드맵을 개발해 12주간 담임 멘토링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참여기업은 장기적인 멘토링으로 투자사와 접점을 만들 수 있다.


콘진원도 참가사에 비즈니스 모델, 법률, 회계, 특허, 저작권, 마케팅 등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 투자유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밖에 모의피칭을 통해 선발한 우수 참가사에 5000만원 규모의 상금을 주는 '케이녹 데모데이' 참가 기회도 준다.

백승혁 콘진원 콘텐츠금융지원단장은 "이번 케이녹에 지원한 기업들을 통해 K-콘텐츠의 우수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해 참여기업이 성공적으로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콘진원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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