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런' 싱글몰트 위스키 마시는 '술캉스' 뜬다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2.08.02 09:31
글자크기

롯데호텔 서울, '오픈런' 아이템 발베니 위스키 제공 '패키지' 나놔

/사진=롯데호텔/사진=롯데호텔


롯데호텔 서울이 호캉스와 위스키를 결합한 이색 '술캉스' 상품인 '더 발베니 나잇 인 서머'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롤렉스·샤넬 등 명품패션에 이어 새로운 '오픈런' 아이템으로 떠오른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발베니를 투숙객에게 선물한다.



롯데호텔은 코로나19(COVID-19)로 호캉스 주 타깃층인 MZ세대 사이에서 홈술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은 점에 주목해 이번 패키지를 마련했다. 특히 젊은 세대가 열광하는 위스키를 호캉스에 접목했단 설명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술 트렌드로 지난해 국내 위스키 시장의 규모가 전년 대비 32.4% 증가한 1억8000만불(약 2354억원)로 급성장했다.

이 중 발베니는 이른 새벽부터 판매처에 줄을 서야 구매할 수 있을 만큼 품귀현상을 빚는 등 시장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싱글몰트 위스키다. 롯데호텔은 이에 한정판으로 출시된 스토리 컬렉션의 '12년 스위트 토스트 오브 아메리칸 오크(12년 아메리카 오크)'를 수급해 패키지 가치를 더욱 높였다. 12년 아메리카 오크는 2번의 특별 토스팅을 거쳐 달콤한 풍미가 더 강하게 묻어나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30객실 한정으로 판매되는 이번 패키지는 룸온리형롸 르살롱형으로 나뉜다. 룸온리형은 롯데호텔 서울 이그제큐티브 타워 객실 1박과 △발베니 위스키 1명 △발베니X슈룹 한정판 우산 1개 △객실 내 웰컴 과일 등으로 구성된다. 르살롱형은 투숙객 전용 라운지 르살롱의 2인 이용 혜택이 추가된다. 패키지는 오는 31일까지 이용 가능하고 가격은 룸온리형 41만원, 르살롱형 64만5000원(세금·봉사료 별도)부터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위스키 애호가들의 애를 태운 '발베니 대란'을 피해 호캉스와발베니를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기회"라며 "폭염이 기승을 부릴 8월에 서울 도심 호캉스를 즐기기 위한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