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中 우려에도 연이은 호실적…목표주가 20만→25만원 -신한금융투자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2.08.0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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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가 F&F (64,000원 ▼100 -0.16%)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에서 25만원으로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F&F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714억원(+88.4%,이하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950억원(119.8%)을 기록했다.



박현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6월부터 시작된 긴 장마 영향으로 계절적 비수기가 빨랐으나 디스커버리 브랜드 매출은 전년 대비 27% 성장해 저력을 재확인했다"며 "중국향 매출 비중이 급격히 커진 MLB 매출은 전년 대비 8% 하락한 1710억원으로 시장 예상보다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해외 수출 매출 11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9% 성장해 4~5월 대비 6월 중국 소비 회복이 예상보다 강했다"며 "상반기 중국 내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27% 성장했고, 매장당 월 매출은 평균 1억1000만원 수준으로 업계 상위인 것으로 파악된다. 시즌 대응으로 중국 로컬 파트너사를 통한 리오더 수요가 6월에 발생한 게 실적 호조의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7월 말 기준 중국 내 매장수 707개로 추세대로라면 연말까지 800개 확보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또 6월 매출 트렌드가 7월에도 유지돼 올해 3분기 실적 기대치를 높게 유지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 내 소비 회복 여력과 동사의 개별 모멘텀을 감안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329억원(전년 대비 +39%) 성장할 것"이라며 "우려를 뒤로하고 연속된 호실적을 보이며 승승장구하는 동사에 대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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