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로변에 설치된 가로등형 급속충전기 /사진제공=서울시
시는 우선 차량 운행량이 많은 대로변 등에 가로등형 급속충전기 30기를 확대 설치한다. 또 운행 거리가 많아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택시와 화물차의 전기차 전환을 촉진시키기 위해 택시 차고지·LPG 충전소에 100kW(킬로와트)급 급속 충전기 97기에 대한 설치를 승인했다. 이달 중으로 충전용량 100kW 충전기 9기를 5곳에, 200kW 충전기 44기를 26곳에 설치한다. 하반기 내에 총 50기를 추가할 예정이다.
유연식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생활주변에서 쉽게 찾아 빠르게 충전할 수 있는 초급속 충전기에 대한 전기차 이용자들의 수요가 높다"며 "대로변, LPG 충전소뿐만 아니라 주유소에도 충전기를 확대하는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기를 보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