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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 상반기 매출액 1140억원…전년比 9.6% 증가

머니투데이 정기종 기자 2022.08.0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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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진단 업황 둔화 불구 프로바이오틱스 성장으로 선방



바이오니아 (27,300원 ▲700 +2.63%)는 올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1140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4% 감소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26억원, 4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99% 줄었다.

바이오니아의 상반기 매출 선방은 분자진단사업 매출 감소를 프로바이오틱스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가 상쇄하면서 가능했다. 분자진단사업 매출 감소는 코로나19(COVID-19) 엔데믹 기조가 전세계로 확산된 영향이다.

또 미회수 채권 연령 증가로 인한 대손상각비 증가와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외부 컨설팅 비용 발생 등으로 일회성 비용이 증가했다. 경상개발비도 지속 증가하면서 수익 감소에 영향을 줬다. 바이오니아는 수요 위축과 공급망 위기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비하고자 전사 차원의 비상경영체제를 통해 '긴축 경영'에 돌입한 상태다.




반면 프로바이오틱스 사업은 매 분기 최고 매출을 경신하며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다이어트 유산균 '비에날씬' 브랜드는 지난달 말 기준 누적 판매 450만개를 돌파하면서 바이오니아의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자리 잡고 있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제품 다각화와 유통채널 다변화, 해외 시장 확대 등의 전략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분자진단 시장의 매출 감소를 프로바이오틱스 사업이 상쇄하고 있다"며 "추가 캐시카우 확보를 위해 탈모 기능성 화장품 '코스메르나'의 연내 유럽 CPNP 등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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