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5세부터 초등학교 간다"…일제히 상승한 온오프라인 교육株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2.08.0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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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5세부터 초등학교 간다"…일제히 상승한 온오프라인 교육株


교육부가 초등학교 취학연령을 만 6세에서 만 5세로 낮추는 학제개편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교육 관련주가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1일 메가엠디 (2,300원 ▲65 +2.91%)는 전 거래일 보다 285원(8.82%) 상승한 351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와 함께 NE능률 (4,735원 ▲140 +3.05%)(8.59%), 아이스크림에듀 (3,620원 ▲45 +1.26%)(5.93%), 아이비김영 (1,903원 ▲69 +3.76%)(3.81%), YBM넷 (4,090원 ▲80 +2.00%)(3.66%), 메가스터디교육 (61,600원 ▼100 -0.16%)(2.38%) 등도 상승 마감했다.

초등학교 취학 연령을 낮춘다는 정부 발표가 온라인 교육주를 달궜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모든 아이들이 1년 일찍 초등학교로 진학하는 학제개편 방향을 본격 추진하겠다"며 "1~3월생, 4~6월생 등 4년에 걸쳐 학제를 당겨서 입학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부모와 교육계의 반발이 거센 만큼 실제 실행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시장은 정부의 정책 방향에 일단 주목하는 모양새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와 관련해 박 장관을 향해 "국민들이 불안해하시는 일이 없도록 학부모님 등 교육 수요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관련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라"고 직접 지시했다.

앞서 이들 주가는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 재확산으로 정부가 사설 학원의 원격수업을 권고한다는 발표로 들썩인 바 있다. 지난달 27일 정부는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6차 대유행 본격화에 따라 가족돌볼휴가자 긴급 지원, 학원 원격수업 전환 권고 등의 내용이 담긴 '자율적 일상 방역'을 위한 대책을 내놨다.



지난달 26일 거리두기 해제 이후 100일 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 이후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31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만468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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