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3 하이브리드에 신바람…르노코리아, 7월 판매 전년比 51.1%↑

머니투데이 이강준 기자 2022.08.0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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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XM3르노삼성자동차 XM3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지난달 내수 4257대, 수출 1만2416대로 전년 동월 대비 51.1% 오른 1만667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중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QM6는 7월 한 달간 2517대가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국내 LPG 차량 시장을 선도하는 QM6 LPe 모델이 QM6 전체 판매의 약 70%인 1772대가 판매됐다.



쿠페형 SUV XM3는 한달 간 총 1254대가 판매돼 QM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 엔진 타입으로는 1.6 GTe 모델이 990대, 1.3ℓ 가솔린 터보 엔진의 TCe 260 모델이 264대를 차지했다. XM3는 르노코리아 판매 차량 중 고급 사양 선호도가 특히 더 높게 나타난다. 7월에도 RE 트림 이상 고급 사양 판매 대수는 1129대로 전체 판매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중형 세단 SM6는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459대로 세 달 연속 전년 같은 달보다 두 배 이상 판매량이 늘어났다. 다임러와 공동 개발한 1.3ℓ 가솔린 터보 엔진의 TCe 260 모델이 210대로 전체 SM6 판매의 약 46%를 차지했다.



7월 수출은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가 1만1431대 선적돼 지난달 누적 수출 10만대 돌파에 이어 높은 인기를 이어갔다. 특히 올 가을 국내 출시 예정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전체 XM3 수출의 63%인 7177대를 기록했다.

XM3는 영국 소비자들이 뽑은 2022년 최고의 하이브리드차에도 선정되는 등 주력 수출 지역인 유럽 시장에서 호평을 받는다. XM3에 적용된 E-TECH 하이브리드 기술은 르노 그룹 F1 머신에서 운영 중인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됐고, 높은 에너지 효율과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도심 일정 구간에서는 EV 모드 주행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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