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1년만에 月 판매 증가세…7월 판매 전년比 35.7%↑

머니투데이 이강준 기자 2022.08.0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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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EUV볼트EUV


한국GM이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35.7% 증가한 총 2만606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대비 증가세를 기록한 건 2021년 6월 이후 1년만이다.

한국GM의 7월 수출은 2만1949대로 전년 동월 대비 53.2% 증가하며 네 달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6585대가 수출되며 전년 동월 대비 44.4% 증가세를 기록, 수출 실적 전반을 견인했다.



내수 판매에서는 쉐보레 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각각 1005대, 1870대 판매됐다. 올해 출시 신차인 쉐보레 볼트EV, 볼트EUV, 이쿼녹스, 트래버스, 타호의 출고도 이어졌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7월 한 달간 420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36.4% 늘었다. 볼트EUV는 7월 한 달간 150대 판매되는 등 전기차 판매도 호조를 보였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는 이쿼녹스, 트래버스, 타호, 볼트EUV 등 인기 차종들의 빠른 고객 인도를 통해 차량 출고 적체 현상을 해소해나가고 있다"며 "국산과 수입을 아우르는 한국GM 투트랙 전략의 핵심 차종들이 꾸준한 시장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만큼, 내수 시장에서 쉐보레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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