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도 해외 사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9.7% 성장했다.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남반구향 독감 백신은 664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혈액제제 해외 매출액도 판매량 확대 및 단가 인상으로 두 자릿 수 성장세를 나타냈다.
연구·개발(R&D) 측면에서는 미국에서 개발 중인 차세대 대상포진 백신 임상 2상의 영향으로 연구개발비가 전년 대비 대폭 증가했다. 그럼에도 주력 제품 호실적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다. 연결 기준 매출 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기 3.4%포인트 상승한 33.5%다.
GC셀(지씨셀 (32,500원 ▼300 -0.91%))은 주요 캐시카우인 검체 검사와 바이오 물류 사업이 지속 성장하며 2분기 매출액 557억원, 영업이익 50억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냈다. GC녹십자웰빙 (8,550원 ▲160 +1.91%)도 주사제 및 건기식 사업 호조로 외형이 성장했다.
GC녹십자엠에스 (4,170원 ▲60 +1.46%)는 진단 키트 사업 부진의 영향으로 역성장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하반기 경제 불확실성이 전망됨에도 불구하고 주력 사업 부문들의 실적 호조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