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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이앤씨, 국내 최초 현장 PCR진단 기술로 '가축 전염병' 대응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2.08.0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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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이앤씨 (853원 ▲9 +1.07%)가 참여한 패트리어트 컨소시엄이 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PCR(유전자증폭) 진단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PCR진단기기와 진단키트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을 진단할 수 있으며 농림축산부로부터 품목허가도 취득했다.

이번 진단은 사체나 검체 이송없이 현장에서 PCR진단이 가능한 이동식 진단기기로 22분만에 결과를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작동 가능 외부온도가 '0도~35도'로 높아 현장 진단에 최적화됐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국내에서 '위기' 단계로 분류된 1종 가축전염병이다. 지금까지 검역기관은 확진될 경우 포획 지역 내 모든 사육 돼지를 살처분하는 방역 방식을 적용해왔다. PCR검사 또한 현장에서 채취한 검체를 검역기관으로 이송해 검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신속한 대응이 불가능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진단기기 도입을 통해 현장진단을 통한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할 뿐 아니라 돼지 사육 농가 전수 검사로 무분별한 살처분도 방지할 수 있다"며 "가축방역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국가적 예산 손실을 방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육 농가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확산은 해외의 경우에도 특별한 대응법이 없어 2018년 중국에서 4억 마리의 돼지를 살처분한 사례가 있다"며 "최근 구제역과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호주는 현재까지 약 30조원 상당의 피해를 예상하고 있으며 대규모 확산으로 진행될 경우 피해 금액은 70조원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패트리어트 컨소시엄은 이어 가축에서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브루셀라증'과 '소 결핵' 등의 진단도 가능한 인수공통전염병 진단키트도 개발하고 있다. 2개월 내에 품목허가를 취득하고 국내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세원이앤씨는 가축 전염병 시장 뿐 아니라 애견 시장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애견 바이러스 질환인 파보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홍역 등을 진단할 수 있는 현장진단 PCR기기 개발에 착수했다. 전국 동물병원에 보급해 현장진단 PCR검사 기술 적용 분야를 확장할 예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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