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R5 DRAM 기반 첫 CXL 메모리 샘플. / 사진 =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는 CXL 표준 제정 초기 단계부터 적극 참여해 왔으며, 이번에 개발한 CXL 메모리는 SK하이닉스의 첨단 미세공정 기술력을 활용해 유연한 메모리 구성과 대역폭·용량의 경제적 확장성을 갖췄다. 제품의 폼팩터(외형이나 크기)는 EDSFF E3.S 로 PCIe 5.0 x8 Lane을 지원하며 CXL 컨트롤러를 탑재하고, DDR5 표준 DRAM을 사용한다.
주요 고객사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서버업체 델 사의 스튜어트 버크 부사장은 "SK하이닉스 EDSFF E3.S Form Factor CXL 메모리 모듈은 증가하는 고객의 메모리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혁신 제품의 한 예"라고 말했다. 인텔 사의 데벤드라 다스 샤르마 메모리 및 I/O 테크놀로지 수석 펠로우도 "SK하이닉스 등 협력사와 협업한 CXL 컨소시엄을 통해 CXL 메모리 생태계 구축과 확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욱성 SK하이닉스 부사장(DRAM상품기획담당)은 "CXL은 메모리 확장과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라며 "CXL 메모리 제품의 양산 시점은 2023년으로 예정하고 있으며 이후에도 최첨단 DRAM 및 진보 패키지 기술을 개발해 CXL 기반의 다양한 대역폭/용량 확장 메모리 솔루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