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앤트그룹과 신규 계약 체결… 국내최대규모 해외결제 수단 제공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2.08.0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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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결제 전문기업 다날 (3,875원 ▼130 -3.25%)은 앤트그룹과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동남아는 물론 전세계 13억 사용자들이 사용 가능한 알리페이 플러스를 통해 해외결제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알리페이플러스는 중국 앤트그룹에서 출시한 글로벌 크로스보더 결제 및 마케팅 솔루션이다. '알리페이'와 말레이시아 '터치앤고', 태국 '트루머니' 필리핀 '지캐시', 인도네시아 '다나' 등 각국의 간편결제 시스템을 지원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날은 지난해 영국 간편결제 기업 보쿠(BOKU)의 제휴에 이어 이번 알리페이플러스와도 전략적 계약을 체결해 장기적 비전을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다날-알리페이플러스 서비스는 현지 통화로 결제 가능하여 국가간 환전수수료 부담이 적고, 모바일, PC 등 다양한 플랫폼 및 국가별 언어 서비스 제공으로 사용 편의를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제휴를 통해 알리페이플러스의 통합결제창을 제공할 수 있어, 대형 가맹점뿐 아니라 중소형 가맹점도 간편한 연동 및 심사 절차를 통해 해외시장 내 안착과 매출증가를 기대해 볼 수 있다.



현재 네이버 웹툰, 삼성전자 갤럭시스토어, 조이시티 등이 다날 해외결제서비스 가맹 제휴를 맺은 상태이며, 그 외 대형 가맹점을 중심으로 제휴 협의를 진행 중이다. 다날은 가맹점 론칭에 맞춰 다양한 결제 프로모션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다날 관계자는 "다날을 이용하는 가맹점은 복잡한 연동 절차 없이 단 한 번의 연동만으로도 미국, 일본, 유럽, 동남아시아 등 100여개 국가에 해외 신용카드, 간편결제, 글로벌 휴대폰결제까지 이용 할 수 있게 됐다"며 "현지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간편결제와 연결되기 때문에 해외진출을 원하는 고객들은 다날의 국내최대 규모의 해외결제 서비스를 이용해 글로벌 진출을 안전하고 손쉽게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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