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수소 연료전지 전문기업 FCI와 R&D 협업

머니투데이 최민경 기자 2022.08.0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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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수소 연료전지 전문기업 FCI와 R&D 협업


S-OIL(에쓰오일)이 연료전지 전문기업과 협업해 친환경 수소, 연료전지, 신에너지 사업 연구개발(R&D)을 공동 추진한다.

에쓰오일은 연료전지 기반으로 청정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FCI(에프씨아이)와 연구개발 협력체계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수소 연료전지 연료 다변화 연구와 실증, 이를 활용한 사업화에 힘을 모은다. 암모니아 분해를 통한 수소 생산공정 개발, LNG(액화천연가스)·LPG(액화석유가스)·암모니아·수소 등 연료 맞춤형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제품 기술, 연료전지를 활용한 이산화탄소 포집과 재이용 기술 등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 실증 프로젝트와 국제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아울러 블루·그린수소 생산과 활용 기술, 그린수소를 이용한 이퓨얼(e-Fuel) 및 이케미컬(e-Chemical) 생산 기술, 연료전지와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 발전사업 개발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서울 마곡 소재 S-OIL R&D센터 등 회사가 보유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효과적으로 결합해 경쟁력 있는 친환경 수소, 연료전지, 신사업 에너지 사업을 선도하기 위한 연구개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3월 FCI의 지분 20%를 확보,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수소산업에 진입을 본격화 했다. FCI는 한국-사우디 합작기업으로 40여 건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스위스·미국 등의 유수 연구기관과 글로벌 R&D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에쓰오일은 새 성장 전략 '비전2030'을 달성하기 위해 연료전지, 리사이클링 등 신사업 분야로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ESG 경영전략의 일환으로 수소의 생산부터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의 수소산업 전반의 사업 진출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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