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셀, 2분기 영업익 50억원…전년동기대비 278%↑

머니투데이 이창섭 기자 2022.08.0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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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셀(지씨셀 (32,500원 ▼300 -0.91%))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0억원으로 전년보다 278%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557억원으로 9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1억원으로 126%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캐시카우인 검체 검사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바이오 물류 사업도 74% 증가했다. 또한 아티바, MSD(머크) 등을 통한 기술이전료와 위탁개발생산(CDMO) 매출도 꾸준히 유입되면서 세포·치료제 사업 매출도 142억원으로 비교적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연구 개발 강화 기조도 이어졌다. GC셀은 올해 2분기 연구 개발비를 전년 동기 대비 50% 가까이 늘렸다. 그러면서 AB101(CBNK+Rituximab) 임상 1/2상의 중간 결과가 빠르면 올해 말 발표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GC셀은 지난 4월 GC(녹십자홀딩스 (15,250원 ▼40 -0.26%))와 美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BioCentriq'(바이오센트릭)을 인수했다. 이를 통해 아시아와 미국을 잇는 CDMO 기반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CDMO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GC셀의 2022년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395억원, 영업이익은 411억원, 당기순이익은 272억원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2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363억원을 초과 기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GC셀 관계자는 "아티바, 머크 등 글로벌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다"며 "특히 T세포 림프종 타깃의 CD5-CAR(키메라항원수용체)-NK 등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과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을 통해 다양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장기적인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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