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도 감독 됐다…이정재와 나란히 토론토영화제 초청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2022.08.0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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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감독 이정재(왼쪽)와 정우성이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헌트(HUNT)'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뉴스1배우 겸 감독 이정재(왼쪽)와 정우성이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헌트(HUNT)'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뉴스1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감독으로서 나란히 캐나다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간다.

정우성의 '보호자'와 이정재의 '헌트'가 9월10일(한국시간) 개막하는 제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나란히 공식 초청됐다. '보호자'는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 '헌트'는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서 각각 상영된다.

이로써 '헌트'는 지난 5월 개최된 75회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데 이어 토론토영화제까지 유럽과 미국 영화제를 모두 섭렵하게 됐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이정재가 연출과 출연을 동시에 맡았고 배우 정우성, 허성태, 전혜진, 고윤정 등이 출연한다. 다음달 10일 개봉한다.
영화 '헌트'(왼쪽), '보호자 스틸컷영화 '헌트'(왼쪽), '보호자 스틸컷
정우성의 첫 연출작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평범하게 살고 싶어 하는 남자가 의도치 않은 사건 속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다. 정우성이 주연을 맡았고 김남길, 박성웅 등도 출연한다. 국내 개봉일은 미정이다.

더불어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 홍상수 감독의 신작 '워크 업'(Walk up)도 함께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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