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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로 간다"더니…전문가 절반 이상 "도지코인, 가치 완전히 잃을 것"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2022.08.0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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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지코인'(Dogecoin) 홈페이지/사진='도지코인'(Dogecoin) 홈페이지




도지코인 가치가 '0'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1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금융 정보 플랫폼 '파인더'는 거래소 및 기업 임원 및 분석가 등 가상자산 업계 전문 패널 54명을 대상으로 향후 10년간 도지코인 전망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문가들 중 55%가 '도지코인이 완전히 가치를 상실할 것이라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응답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지코인이 '반등할 것이라고 믿는다'는 응답은 21%, '반등은 확실하지 않다'는 응답은 24%로 집계됐다.

도지코인 가치가 0이 되는 시점을 예상하는 질문에는 △2025년 이후(30%) △내년(12%) △2024년(9%) △연내(3%) 등 순으로 조사됐다. 한 전문가는 "도지코인은 여기까지 와서는 안 되는 밈(Meme)코인이었다"며 도지코인을 지지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비판하기도 했다.



도지코인 가치를 낙관적으로 보는 이들도 있었다.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 '메타토프' 공동설립자 겸 부사장 워커 홈즈는 도지코인 가격이 연말까지 0.40달러(약 520원)로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1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7시40분 기준 도지코인 가격은 0.068달러(약 88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는 "도지코인은 유용성은 거의 없는 상태지만 훌륭한 커뮤니티를 갖고 있다"며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의 창조적인 문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존재"라고 내다봤다.

다만 도지코인 매수에 대해선 부정적으로 보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응답자 가운데 무려 71%가 도지코인을 팔아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보유한 도지코인을 계속 갖고 있어야 한다' 24%, '지금이 도지코인을 살 때' 4% 순으로 조사됐다.


파인더 측은 "도지코인이 '달로 간다'(To the Moon·국내 투자자 유행어 '가즈아'와 같은 말)고 생각했던 시대에서 조금 멀어졌다"며 "이제 사람들은 도지코인 가치가 '0'으로 가는 것을 우려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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