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경제 상황이 악화된 데다 코로나19 팬데믹과 반도체 공급부족이 아직 회복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카운터포인트는 설명했다.

반면 다른 제조사들은 출하량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같은 기간 애플의 출하량은 작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 이 밖에 샤오미, 오포, 비보는 각각 25%, 15%, 22% 줄었다.
얀 스트라이약(Jan Stryjak)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 삼성의 출하량이 증가하며 1위를 지켰고,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도 3%p(포인트) 증가한 21%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다만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하반기에도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비관적인 경제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많은 국가가 경기 침체 직전에 놓여있고, 지정학적 불확실성,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소비자 수요 약화 등이 이어지면서 스마트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