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티투닷 인수 검토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2022.07.2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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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미국)=뉴스1) 조태형 기자 = 송창현 현대자동차그룹 Taas본부장(사장)이 세계 최대 전자·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2 개막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2022.1.5/뉴스1  (라스베이거스(미국)=뉴스1) 조태형 기자 = 송창현 현대자동차그룹 Taas본부장(사장)이 세계 최대 전자·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2 개막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2022.1.5/뉴스1


현대자동차그룹이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티투닷 인수를 검토 중이다.

29일 IB업계 등에 따르면 포티투닷의 지분 20.36%를 보유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은 다른 주주들의 지분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

포티투닷의 주주는 최대주주인 송창현 대표(36.19%)를 중심으로 현대차그룹(20.36%)을 포함해 롯데렌탈, 신한금융그룹 등 국내 기업과 스틱벤처스, 위벤처스 등 벤처캐피탈(VC)들로 구성돼 있다.



IB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이들 지분 대부분을 사들여 계열사로 편입시킬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거래 규모는 4000억~6000억원으로 추정되며 인수에 나선다면 내달 중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티투닷은 2019년 네이버 CTO 출신인 송창현 대표가 만든 자율주행 스타트업이다. 자율주행 운송 수단을 개발 및 관리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을 목표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4월 모빌리티 서비스를 총괄하는 TaaS본부를 신설하며 송창현 대표를 영입, 본부장으로 임명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포티투닷 인수에 대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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