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與 초선, 오늘 '비대위 체제 촉구' 성명 발표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안채원 기자 2022.07.2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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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 원내대표실에서 최고위원 간담회를  마치고 나와 최고위원직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배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부가 5월에 출범한 이후에 국민들게서 저희에게 많은 기대와 희망으로 잘 해보라는 바람을 심어주셨는데 저희가 80여일 되도록 속 시원한 모습으로 국민들께 그 기대감을 충족시켜드리지 못한 것 같다”고 밝혔다. (공동취재) 2022.7.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서울=뉴스1) 허경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 원내대표실에서 최고위원 간담회를 마치고 나와 최고위원직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배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부가 5월에 출범한 이후에 국민들게서 저희에게 많은 기대와 희망으로 잘 해보라는 바람을 심어주셨는데 저희가 80여일 되도록 속 시원한 모습으로 국민들께 그 기대감을 충족시켜드리지 못한 것 같다”고 밝혔다. (공동취재) 2022.7.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내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확인됐다. 배현진 최고위원의 당직 사퇴로 불붙은 비대위 체제에 초선들이 드라이브를 거는 셈이다.

국민의힘 한 초선의원은 29일 머니투데이 the300과 전화에서 "초선 의원들이 현재 공동성명서를 준비 중"이라며 "성명서 핵심내용은 '조속히 비대위 체제로 가야한다'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발표 시점은 이르면 오늘 오후 중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 지도체제에 대해 초선 의원들이 나서는 이유에 대해서는 "당이 이렇게 엉망인 상황에서 초선들 움직임 너무 없었다"며 "(그동안)의원들 누구하나 눈치보면서 결단을 못 내리고 있다는 당원들과 지역의 목소리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에서 배 의원이 최고의원직을 내려놓으면서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에서 비대위 체제로 전환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당 초선 의원들이 지도 체제 혼란 수습을 위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그 대안으로 비대위 체제에 힘을 싣겠다는 취지다. 해당 의원은 "현재 성명서에 참여할 인원을 점차 늘려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대한 많은 초선 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발표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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