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스트, 간편식 퀵커머스 '후드트럭 라이브배송' 선봬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2022.07.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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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스트, 간편식 퀵커머스 '후드트럭 라이브배송' 선봬


하이퍼 로컬 커머스 플랫폼 후드트럭을 운영하고 있는 로지스트가 간편식 퀵커머스 서비스 '후드트럭 라이브배송'을 공식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물류 모빌리티인 '움직이는 푸드마켓'을 활용해 고객 인근에서 인기 간편식을 주문하면 즉시 이동해 1시간 내 배송하는 것이다.



이 서비스는 경기도 고양시에서 4개월간 밀키트 2시간 배송 운영 테스트를 통해 실증을 마쳤다.

운영 테스트 기간 동안 60종류의 밀키트와 식품을 고객에게 퀵커머스 서비스로 제공했으며 2,000건 이상의 주문처리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로지스트는 "후드트럭은 타 퀵커머스 서비스 대비 더 낮은 고정비용으로 높은 수익성을 달성하면서 고객에게는 상품 판매가를 더 저렴하고, 배달비는 더 싸게 빠른 배송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내부 관계자에 의하면 기존 퀵커머스 서비스는 지역별 도심 물류센터가 필요하며 오토바이 배달 가능지역이 협소하므로 높은 고정비용과 낮은 수익성을 가진다. 하지만 후드트럭은 움직이는 푸드마켓 기술을 통해 도심 물류센터를 제거함과 동시에 작업 인력이 감소해 연간 고정비용을 70% 이상 감소할 수 있다고 한다.

또, D2C(Direct to Customer) 유통구조를 통해 중간 유통과정을 없애면서 가격거품을 걷어내 온라인 판매가 대비 20%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유통시간 단축으로 당일 제조한 간편식을 당일 유통하는 체계를 갖춰 더욱 신선한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


현재 후드트럭 라이브 배송 서비스는 고양시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라이브배송 판매상품도 밀키트와 반찬에서 샐러드, 농축산물 등 600가지 품목까지 늘려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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