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이앤씨는 패트리어트 컨소시엄이 분자진단기기 전문기업 아람바이오시스템과 휴대용 진단기기 팜PCR(Palm PCR)에 대한 글로벌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코로나19 검사는 검체 채취와 결과 도출 장소가 달라 검체 운송 등에 시간이 소요돼 12시간 이상이 걸렸다. 반면 패트리어트 컨소시엄의 솔루션은 이동형 신속진단 차량을 통해 현장에서 PCR 검사를 진행하고 즉시 결과를 도출해 소요 시간을 1시간 이내로 단축하는 것이 가능하다.
패트리어트 컨소시엄은 이동형 신속진단 시스템 구축사업 뿐만 아니라 팜PCR 진단기기의 전 세계 수출도 진행한다. 현재 팜PCR은 유럽 체외진단기기 인증(CE-IVD)을 받았다. 북미, 중남미, 아시아 등 지역 및 국가별 인증을 획득해 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이동형 신속진단 차량은 독감, 결핵, 원숭이두창 등 다른 바이러스들의 검사도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며 "감염 의심자의 검사 접근성을 높이면서도 신속 정확한 진단 솔루션을 통해 당국의 과학방역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