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직업개발원, 서울 구로구와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 맞손

머니투데이 이동오 기자 2022.07.2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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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직업개발원은 서울 구로구와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구직 희망 장애인과 채용 희망 기업을 오는 8월까지 수시 모집하고, 직무적응 훈련과 일자리 연계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제공=한국직업개발원사진제공=한국직업개발원


코로나19 확산 이후 장애인 비대면 재택근무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한국직업개발원은 장애인들의 디지털 업무역량을 제고하고 장애인 채용 기업과 취업을 연계하는 '장애인 경영지원매니저 양성과정'을 구로구와 함께 운영한다.



선(先)취업, 후(後)직무교육 형태로 실시하는 해당 과정은 장애인 채용 기업의 수요 직무를 분석하여 채용 예정자를 대상으로 기업 맞춤형 OJT 교육을 하며, 교육 수료 후에도 채용 기업별 배정된 직무 멘토가 약 1달 동안 장애인 근로자의 직무를 직접 지도하여 장애인 근로자의 업무적응을 돕는다. 또한 3개월간 근무를 지속한 장애인 근로자에게는 취업성공수당을 지급하여 장기근속을 돕는다.

한국직업개발원 구로구 장애인 사업지원팀 담당자는 "선취업 후교육을 통해 일자리가 필요한 장애인은 안정적인 취업과 업무적응을 지원받고, 100인 이상 장애인 의무고용 기업은 장애인 고용분담금 해소와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장애인 고용이 처음이거나 익숙지 않은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도 진행하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직업개발원은 고용노동부 주관 K-Digital Training 스마트훈련,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 의료바이오 인공지능 분야 인재양성, A-IoT 분야 인재양성 등 4차 산업에 관련된 디지털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 프로그램 운영과 청년 일자리 도약지원금 사업을 운영하여 디지털 전환 인재양성과 대규모 취업연계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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