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영상]'푹' 쓰러진 노인 살려낸 경찰…자전거 도둑 '딱걸렸어'

머니투데이 황예림 기자 2022.07.3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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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한 주간 온라인을 달궜던 동영상들을 소개합니다.

지난달 27일 오후 강원 평창 진부파출소 앞 벤치에서 심질환을 앓던 여성 노인이 의식을 잃었다가 경찰의 심폐소생술로 호흡을 찾았다./사진='경찰청' 유튜브지난달 27일 오후 강원 평창 진부파출소 앞 벤치에서 심질환을 앓던 여성 노인이 의식을 잃었다가 경찰의 심폐소생술로 호흡을 찾았다./사진='경찰청' 유튜브
이번주 [더영상]입니다. 첫 번째는 한 경찰이 의식 잃은 노인을 심폐소생술로 살려내는 장면입니다. 지난달 27일 오후 강원 평창 진부파출소 앞 벤치에서 여성 노인 2명이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대화 도중 갑자기 한 노인이 벤치에서 땅으로 고꾸라졌는데요. 노인의 지인은 놀란 듯 몸을 흔들었지만 노인은 쓰러진 채 미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를 목격한 한 행인이 황급히 파출소에서 경찰을 불러냈습니다. 뛰쳐나온 경찰은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는데요. 그 결과 노인은 곧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경찰과 지인은 노인을 안심시키고 노인의 손을 한쪽씩 잡은 뒤 일어날 수 있도록 돕기도 했습니다. 노인은 평소 심장 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은 "파출소 앞에서 쓰러지셔서 천만다행"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최근 인천에서 자전거 7대를 훔쳐 중고 거래 사이트에 올린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사진='경찰청' 유튜브최근 인천에서 자전거 7대를 훔쳐 중고 거래 사이트에 올린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사진='경찰청' 유튜브
두 번째는 자전거 도둑이 중고 거래를 하려다 사복 경찰에 덜미를 잡히는 영상입니다. 최근 인천에서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에 거리에 세워둔 자전거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잇따라 벌어졌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범인이 훔친 자전거를 되팔 거라고 예상하고 중고 거래 앱에 접속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앱에는 도난당한 자전거를 싸게 판다는 글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경찰은 자전거를 구매하려는 사람인 척 채팅을 걸어 범인과 직거래 약속을 잡았는데요. 거래 당일 사복 차림으로 약속 장소에 나온 경찰 앞으로 범인은 훔친 자전거를 탄 채 태연하게 나타났습니다. 이윽고 사복 경찰 2명이 더 등장해 범인을 에워쌌는데요. 범인은 결국 현장에서 붙잡혀 검거됐습니다. 알고 보니 범인이 2주 동안 훔친 자전거는 무려 7대에 달했다고 하네요.

지난 26일 영국 총리 선거 생방송 TV토론 중 진행자가 실신하자 후보자인 리즈 트러스 외무부 장관이 놀란 듯 몸을 움츠렸다./사진=토크TV 방송 화면지난 26일 영국 총리 선거 생방송 TV토론 중 진행자가 실신하자 후보자인 리즈 트러스 외무부 장관이 놀란 듯 몸을 움츠렸다./사진=토크TV 방송 화면
세 번째는 영국 총리 선거 생방송 TV토론 중 진행자가 쓰러지는 영상입니다. 지난 26일 영국 차기 총리 선출을 위한 TV토론이 생방송으로 진행됐습니다. 진행은 토크TV의 정치 에디터인 케이트 매캔이 단독으로 맡았는데요. 토론이 약 1시간쯤 흘렀을 무렵 후보자 중 한 명이 답변을 하던 도중 갑자기 큰 소음이 발생했습니다. 매캔이 정신을 잃고 쓰러지면서 난 소리였는데요.

대답을 하던 후보자는 "오 마이 갓"이라고 외치며 몸을 움츠렸습니다. 후보자는 잠시 주변을 두리번거린 뒤 쓰러진 매캔의 상태를 살피기 위해 앞으로 걸어나갔고 방송은 자료 화면으로 대체됐는데요. 다행히 매캔은 현장에서 건강을 회복했지만 이날 토론은 이대로 끝이 났다고 합니다.


지난달 27일 오후 강원 평창 진부파출소 앞 벤치에서 심질환을 앓던 여성 노인이 의식을 잃었다가 경찰의 심폐소생술로 호흡을 찾았다./사진='경찰청' 유튜브지난달 27일 오후 강원 평창 진부파출소 앞 벤치에서 심질환을 앓던 여성 노인이 의식을 잃었다가 경찰의 심폐소생술로 호흡을 찾았다./사진='경찰청'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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