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골 때리는 외박' 방송 화면 캡처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외박'에서는 '골 때리는 그녀들' 감독을 맡은 축구 국가대표 출신 하석주, 김병지, 최진철, 현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하석주 아내 오경아, 김병지 아내 김수연, 현영민 아내 안채희가 깜짝 손님으로 등장했다.
현영민은 깜짝 등장한 아내의 손을 꼭 잡았고, 하석주가 이를 지적하자 "오랜만에 이런 데 같이 와서"라고 말하며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현영민은 "제가 4위라도 아내가 미스코리아 출신"이라고 자랑했다. 하석주는 "현영민이 미스코리아와 결혼해서 희망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SBS '골 때리는 외박'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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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희는 "명절에 제가 일을 해서 고향에 못 내려 간 적이 있는데, 비행기 타고 몰래 와서 얼굴 보여주고 2시간 있다가 다시 내려가고 그런 적도 있다"고 달달했던 연애 당시를 떠올렸다.
축구선수 남편들이 전지훈련 등으로 출산·육아를 함께 하지 못하는 이야기가 나오자 MC 이수근은 "다 아내분께 잘 하셔야 한다. 애가 다 세 명씩인데 시합 가고 훈련가시면 육아가 힘들지 않나. 애들 낳을 때도 옆에 못 있어 준 적도 많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현영민은 "저는 제가 1시간만 미팅하고 이야기만 하고 온다고 했는데, (아내가) 아기 낳고 링거를 맞으며 앞에 나와 있더라. 진짜 금방 나왔다"며 아내 안채희가 빨리 아이를 낳았다고 밝혔다.
안채희는 "저는 (아이를) 금방 낳았다. (남편이) 저를 병원에 놔두고 가버렸다"고 서운해 하며 "저는 두 번 힘주고 애가 나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