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2022년 상반기 주요 실적 지표 /사진=대우건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하며 연간 목표인 10조원의 46.9%를 달성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주택건축사업 3조1063억원 △토목사업 8529억원 △플랜트사업 5832억원 △기타연결종속 1480억원이었다.
신규 수주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한 7조7719억원을 달성했다. 연초 공시한 올해 신규 수주 목표인 12조2000억원의 63.7%에 달하는 규모다. 현재 대우건설은 전년 말 대비 8.3% 증가한 45조686억원 규모의 수주 잔고를 보유해 연간 매출 대비 5년2개월치 일감을 확보했다.
하반기에는 국내에서 양주역 푸르지오 디 에디션, 화성 향남2구역 등 수익성 높은 자체사업을 포함해 다수 단지의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도 지난해 이상의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또 영광낙월해상풍력사업, 여수 그린집단에너지 건설공사 등 수주가 유력하다. 해외에서는 이라크 알포 추가공사, 리비아 발전 프로젝트 등 수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대우건설은 재무 건전성 개선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금성자산과 순현금은 각각 2조2480억원, 7280억원으로 양호한 수준으로 총차입금을 지속적으로 줄여 나가며 재무 안전성을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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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관계자는 "하반기 국제 정세와 원자재 가격 불안정, 코로나19 재휴행 등 대내외 변수가 경영에 부담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검증된 사업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원가율 개선 노력과 수익성 중심의 수주 전략을 통해 올해 경영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