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thumb.mt.co.kr/06/2022/07/2022072808530198850_1.jpg/dims/optimize/)
2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치매 치료 전문가인 정지향 이화여대 의과대 신경과학교실 교수가 출연해 실생활 속 알츠하이머 치매 증상을 설명했다.
치매 원인으로는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중풍 등 혈관성 질환 △과음(알코올성) 등이 있다. 중앙치매센터가 지난 4월 발간한 '대한민국 치매현황 2021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65세 이상 추정치매환자 약 84만명 중 알츠하이머형 치매가 63만4000여명(75.5%)를 차지했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최근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다. 해마가 건강할 때의 과거 기억은 잘 유지된다.
충동 억제 기능도 손상된다. 갑자기 안 쓰던 욕설을 사용한다거나 모욕적 언행, 적절하지 못한 유머 등 비정상적 발언을 하는 것도 알츠하이머 치매를 의심해 볼 증상이다.
옷차림의 변화도 생길 수 있다. 계절이나 상황에 맞춰 옷을 입는 것에는 전두엽의 판단 기능이 필요하기 때문. 정지향 교수는 "심한 경우 바지를 입어야 하는데 상의를 입는다거나 겉옷 위에 속옷을 입는 등 순서에 맞지 않게 옷을 입는다"고 설명했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https://thumb.mt.co.kr/06/2022/07/2022072808530198850_2.jpg/dims/optim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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