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시스 "제이스페이스 유상증자 완료, 우주개발 신사업 속도"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2.07.2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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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시스 (1,180원 ▲271 +29.81%)는 지난 27일 제이스페이스홀딩스가 80억원의 유상증자 납입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주 발행가액은 8764원, 발행주식수는 91만2825주다. 이로써 제이스페이스홀딩스는 이노시스의 2대주주가 됐다.

자본금 5000만원으로 설립된 제이스페이스홀딩스는 위성체, 도심항공교통(UAM), 스쿨존 솔루션 제조 등의 사업목적을 갖고 있다. 민봉기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고, 이승훈씨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제이스페이스홀딩스가 2대 주주가 됨으로써 우주개발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 것으로 예상된다"며 "배터리팩 사업인 회사가 우주사업을 진행하는 것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문이 있었으나, 이번 유상증자로 신규 사업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불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노시스는 의료기 사업분야에서 생체흡수성 금속 '리조멧'으로 국내 임상 시험계획 승인을 받은 상태다. 임상에 대한 기대감과 라이선스 아웃 등 의료기 분야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배터리팩 분야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협업해 상반기 60억원의 물량공급을 했고, 하반기 공급 확대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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