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 국가대표로도 활약 중인 토트넘 미드필더 파페 마타르 사르. /AFPBBNews=뉴스1](https://orgthumb.mt.co.kr/06/2022/07/2022072719022948967_1.jpg)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27일(한국시간) "AC밀란이 사르의 임대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게 확인됐다"면서도 "다만 토트넘은 이적 옵션이 포함되지 않은 임대만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앞서 AC밀란이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과 자펫 탕강가 이적 협상 과정에서 사르의 상황도 함께 문의했다던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 잔루카 디마르지오 기자의 주장을 뒷받침한 보도다.
콘테 감독 부임 이전에 이미 영입이 확정된 자원이지만, 콘테 감독도 그의 재능을 높게 평가하고 프리시즌 동안 직접 그를 시험대에 올렸다. 토트넘 중원이 워낙 두터운 상황에서 그와 동행을 이어갈지, 아니면 더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임대팀을 찾을 것인지를 결정하겠다는 것이었다. 사르는 한국 프리시즌 투어를 비롯해 앞선 프리시즌 3경기 모두 교체로 출전했다.
일반적으로 포함되는 이적 옵션을 포함시키지 않겠다는 토트넘 구단과 콘테 감독의 의도는 명확하다. 선수 잠재력을 그만큼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토트넘 중원의 미래를 이끌 선수로 낙점받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도 "그의 잠재력을 감안하면 토트넘이 이적 옵션을 포함시킬 이유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사르는 지난해 여름에도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의 관심도 받았던 재능이다. 앞서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소식통을 인용해 "폴 포그바 같은 유형의 선수가 될 재능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극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