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IP 사업 총괄한 전문가, 팬덤 비즈니스 스타트업 합류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2.07.27 16:35
글자크기
하세정 비마이프렌즈 최고지식재산권책임자(CIPO)하세정 비마이프렌즈 최고지식재산권책임자(CIPO)


팬덤 비즈니스 스타트업 비마이프렌즈가 하세정 전 비알코리아 브랜드 전략실장을 최고지식재산권책임자(CIPO·Chief of IP Officer)로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하세정 CIPO는 넷마블, CJ ENM, 빅히트 엔터테인먼트(현 하이브), 비알코리아에서 IP 비즈니스를 담당한 팬덤 및 IP 비즈니스 전문가로 꼽힌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CIPO와 빅히트 아이피의 법인대표 및 책임 프로듀서를 거치며 방탄소년단(BTS)의 IP 사업을 총괄했다.



특히 BT21, 타이니탄 등의 아티스트를 활용한 팬덤 마케팅 사업모델과 BTS POP-UP이라는 체험형 팝업 스토어의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며 새로운 팬덤 문화를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을 개척했다.

이후 비알코리아에서도 팬덤 마케팅 전문성을 바탕으로 포켓몬의 캐릭터를 배스킨라빈스 브랜드와 결합해 전국적인 포켓몬 붐을 일으키는데 기여했고, '배라 & 로빈' 배스킨라빈스 캐릭터 개발 및 콘텐츠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다.



비마이프렌즈 관계자는 "하세정 CIPO의 뛰어난 전문성과 풍부한 노하우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확대와 비스테이지를 운영하는 크리에이터·브랜드의 IP 및 팬덤 비즈니스를 활성화 시킬 적임자로 판단해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하세정 CIPO는 비스포크 플랫폼 빌더 '비스테이지(b.stage)'를 사용하는 크리에이터·브랜드들이 자신만의 IP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전문 컨설팅, 사업 지원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비스테이지는 크리에이터와 브랜드를 위한 디자인과 브랜딩, 콘텐츠 게시·판매, 멤버십, 후원, 커뮤니티 등 팬과 소통하는데 필요한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크리에이터는 여러 플랫폼과 채널을 오가지 않아도 한 곳에서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기영 비마이프렌즈 대표는 "하세정 CIPO는 다수의 크리에이터와 브랜드들이 갖고 있는 IP 및 팬덤 비즈니스에 대한 과제와 고민을 해소하고,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시장을 더욱 확장하는데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