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왼쪽)과 해리 케인./AFPBBNews=뉴스1](https://thumb.mt.co.kr/06/2022/07/2022072711263261499_1.jpg/dims/optimize/)
캐나다 매체 더 스코어는 27일(한국시간) 2022~2023시즌 EPL 골든 부츠(득점왕) 우승 배당률을 공개했다.
지난 시즌 손흥민과 함께 EPL 공동 득점왕에 올랐던 모하메드 살라(30·리버풀)가 +450, 케인이 +600으로 홀란과 함께 빅3를 이뤘다. 더 스코어는 "살라는 리버풀과 새로 계약을 맺어 머리가 복잡하지 않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편에서 최고의 선수가 되는 데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케인에 대해서는 "이미 EPL에서 183골을 넣은 그는 건강하기만 하다면 올 시즌도 20골 이상을 넣을 수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더 스코어는 "손흥민은 오픈 플레이 득점 상황에서 극도로 위협적인 존재"라고 극찬하면서도 "건강한 케인이 토트넘에 있는 한 그에게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 페널티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매체의 지적이 괜한 것은 아니다. 토트넘의 페널티킥은 거의 팀의 상징 케인이 담당한다. 물론 손흥민도 불만을 가지고 있진 않지만, 페널티킥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것이 득점왕 경쟁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것은 사실이다. 당장 지난 시즌에도 살라가 페널티킥 5골을 포함 23골을 기록한 반면, 손흥민은 그러지 못해 하마터면 득점왕을 수상하지 못할 뻔했다. 물론 순수 필드골로만 23골을 기록한 점은 다수의 영국 매체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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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케인의 존재가 손흥민의 득점왕 경쟁에 있어 방해가 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큰 도움이 된다. 2015~2015시즌부터 함께한 두 사람은 41골을 합작하면 EPL 역사상 최고의 공격 듀오로 명성이 높다. 지난 시즌 역시 손흥민의 23골 중 상당수를 케인이 어시스트해 득점왕 등극에 큰 공헌을 했다.
![2022~2023시즌 EPL 득점왕 배당률 순위./사진=더 스코어 홈페이지 캡처](https://thumb.mt.co.kr/06/2022/07/2022072711263261499_2.jpg/dims/optim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