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원대 매물 풀렸다…LG엔솔, 장 초반 -2%대 급락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2.07.27 09:20
6개월 보호예수 물량이 풀리는 LG에너지솔루션이 장 초반 2%대로 내리고 있다.
27일 오전 9시1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 (403,500원 ▼5,000 -1.22%)은 전일 대비 9500원(2.41%) 내린 38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 상장 당시 배정된 기관 주식 물량 996만주에 대한 보호예수가 해제된다.
같은날 LG에너지솔루션의 최대주주인
LG화학 (348,500원 ▼5,000 -1.41%)이 보유한 1억9150만주에 대한 보호예수도 풀린다. 기관 물량과 LG화학이 보유한 주식은 LG에너지솔루션 전체 물량에서 약 86%를 차지한다. 다만 금융투자업계는 물적분할 당시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의 지분 70~80% 정도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LG화학의 지분이 대거 시장에 나올 가능성은 낮다고 관측하고 있다.
통상 보호예수가 해제되는 당일에는 주가가 공모가보다 높은 경우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 출회가 이뤄져 주가가 내리는 경향이 있다. 보호예수는 개인, 기관 등 투자자가 주식을 일정 기간 동안 보유하기로 약속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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