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AFPBBNews=뉴스1
영국의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7일(한국시간) "맨유 팬들이 호날두에게 '그냥 떠나라'는 메시지를 보낸다"고 전했다.
앞서 매체는 호날두의 팀 복귀 소식을 전했다. 그동안 가족 문제를 이유로 프리시즌 일정에 불참했던 호날두는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와 함께 캐링턴 맨유 훈련장에 나타났다고 한다. 호날두의 등장 이유는 자신의 미래와 관련해 에릭 텐 하흐(52) 팀 감독 등과 담판을 짓기 위해서다.
그동안 호날두는 첼시(잉글랜드), 바르셀로나(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과 연결됐지만, 어느 한 곳과도 이적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심지어 이전 소속팀 레알의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 자신을 역제안 했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
다만, 텐 하흐 감독이 이전에 밝혔듯이 맨유는 호날두의 잔류를 원한다. 하지만 팀을 나가겠다는 호날두의 의지가 확고해 보인다. 이날 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도 "호날두는 즉시 팀을 떠날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