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교육 매물로 나와…MBK파트너스 유력 후보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국내 1호 교육기업 메가스터디교육 의 경영권 지분이 매물로 나왔다. 시장에서는 MBK파트너스가 유력한 인수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26일 메가스터디교육은 조회공시요구 답변을 통해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추진설과 관련해 최대주주에게 확인한 결과 MBK파트너스와 당사의 지분에 대해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바는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향후 관련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내 재공시 예정"이라고 했다.

IB(투자은행) 업계에서는 메가스터디교육이 사실상 경영권 지분 매각 사실을 인정한 것이란 이야기가 나온다.

MBK파트너스는 인수 자문사를 선정하고 현재 메가스터디교육에 대한 실사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매물로 나온 지분은 손주은 메가스터디 의장이 보유한 지분과 메가스터디가 보유한 메가스터디 교육 지분 등 총 35% 규모인 것으로 전해진다.

메가스터디교육 경영권 지분 매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20년 한 차례 매물로 나왔으나 최종 매각은 불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