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롯데호텔 뷔페에 '고래사어묵'이 들어간 이유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2.07.2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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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기업 상생 차원서 여름 휴가 성수기 맞아 스페셜 메뉴 선봬

고래사어묵을 활용해 만든 어묵요리. /사진=부산롯데호텔고래사어묵을 활용해 만든 어묵요리. /사진=부산롯데호텔


부산 롯데호텔은 7말8초 여름휴가 성수기를 맞아 다음달 18일까지 뷔페식당 라세느에서 어묵으로 만든 럭셔리 메뉴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지역 식품기업인 고래사어묵과 진행하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로, 부산하면 떠오르는 음식인 어묵을 프리미엄화해 지역 콘텐츠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롯데호텔은 매주 화~목 런치와 디너에 고래사어묵 전용 부스를 만들고, 프리미엄 어묵을 재료로 레스토랑 메인셰프가 만든 요리를 제공한다. 랍스터와 어묵 면 짬뽕, 해산물 어묵 크림 파스타, 어묵 깐풍기, 어묵 카나페, 게살 어묵 특제 샌드위치 등 다양한 메뉴를 올린다. 이 기간 동안 어묵 메뉴를 먹고 SNS에 인증한 고객을 선정해 프리미엄 어묵 세트를 선물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고래사어묵은 1963년에 부산 부전동에 설립된 부산 대표 기업이다. 밀가루와 방부제를 쓰지 않고 우수한 등급의 청정 알래스카산 명태 연육으로 만든 어묵으로 유명세를 탔다. 최근 부산을 찾는 관광객 사이에서 꼭 맛봐야 할 음식으로 알려지며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부산 롯데호텔도 1997년 개관 이후 부산 대표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단 점에서 고래사어묵과 협력하게 됐단 설명이다.

장성욱 부산롯데호텔 라세느 메인 셰프는 "최근 관심도가 높아진 어묵에 새로운 레시피를 더하는 즐거운 콜라보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식품기업들에 관심을 갖고 메뉴 개발에 앞장서서 고객들에게 새로운 메뉴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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