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디맨드 화물운송은 필요할 때마다 요청해서 이용하는 물류 서비스로 퀵서비스와 용차 등이 이에 속한다. 불규칙한 수요에 실시간으로 대응해야 하기 때문에 물류에서 가장 어려운 분야로 꼽힌다. 중개 과정에서 사람 손이 필요해 디지털화가 상대적으로 더딘 편이다.
이외 축적한 경로 데이터로 인공지능(AI) 강화학습을 실시해 묶음배송 최적화를 위한 AI 기반 경로 설계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물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있다.
알고랩 관계자는 "디지털 기반 알고퀵의 중개 효율성은 기존 아날로그적인 방식과 비교하여 5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며 "화물운송 분야를 타겟으로 하는 물류 스타트업 중 거의 유일하게 2년 연속 흑자를 냈으며, 올해는 3배 이상의 매출성장을 RLEO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나이스그룹 관계자는 "알고랩은 디지털화된 중개 프로세스의 운영 효율성과 AI 기반 묶음배송 솔루션의 물류 효율성을 기반으로 온디맨드 화물운송 시장을 혁신할 것"이라며 "B2B(기업 간 거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시너지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알고랩은 이번 투자금을 프로덕트 및 묶음배송 솔루션 고도화, 중개시장 통합을 위한 인수합병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파편화된 중개시장을 통합한다면 규모의 경제 달성과 함께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