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이상순, 88억에 한남동 빌딩 매각…3년만에 '30억 차익'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2.07.2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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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효리네 민박' 사진=JTBC '효리네 민박'


가수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서울 한남동에 있는 빌딩을 매각해 30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지난달 서울 한남동의 그래머시 빌딩을 88억원에 매각했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인 이 빌딩은 이태원역과 한강진역 사이 이태원로 이면에 들어서 있다. 대지면적 187㎡, 연면적 470㎡로 건폐율과 용적률은 각각 47.98%(기준 60%), 186.5%(기준 200%)다. 1998년 준공됐으며 2016년 전층 리모델링됐다.



이들 부부는 2019년 10월 이 빌딩을 3.3㎡당 1억266만원, 총 58억200만원에 매입했다. 매입가의 18%인 10억2000만원은 대출을 통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네이버 로드뷰/사진=네이버 로드뷰
빌딩은 부부 공동명의로 이효리가 69%, 이상순이 31%의 지분을 갖고 있었다. 공동명의의 경우, 가액이 분산돼 종합부동산세와 양도 소득세, 임대소득세 등에서 절세할 수 있다



빌딩엔 미용실과 식당 등이 입주해 있으며, 임차보증금은 약 2억원, 월 임대료는 15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효리는 최근 보유한 부동산을 차례로 매각하고 있다. 2018년 제주도 신혼집을 JTBC에 14억3000만원에 매각했으며, 2019년에는 서울 논현동 주택을 38억원에 매각했다.

강남구 삼성동에 분양받은 고급 주상복합아파트도 2017년 걸그룹 카라 출신 박규리에게 21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단순 계산했을 때, 이번 매각 건을 제외하더라도 기존 주택 매각 자산이 7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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