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기준 전국 건축 인허가 면적은 아파트, 창고 등의 증가로 1년 전(8175만7000㎡)보다 1100만㎡ 증가한 9275만8000㎡로 나타났다. 동수는 10만5243동으로 전년 동기(11만8605동) 대비 1만3362동 줄었다.
전국 착공 면적은 5843만5000㎡로 아파트 등의 감소로 전년 동기(6649만7000㎡) 대비 806만1000㎡ 줄었고, 동수는 8만2040동으로 전년 동기(9만4374동) 대비 1만2334동 감소했다. 준공 면적은 5719만5000㎡로 아파트 등의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6092만4000㎡) 대비 3728㎡, 동수는 7만4145동으로 전년 동기(8만34동) 대비 5889동 줄어들었다. 최근 5년간 상반기 건축 허가 면적은 연평균 3.3% 증가한 반면 동수는 6.5% 감소했다. 동수는 줄어들고 면적은 증가한 결과, 규모가 큰 건축물이 많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용도별 인허가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기타용(28.2%), 주거용(17.7%), 공업용(13.9%), 상업용(2.0%) 순으로 많아졌다. 교육 및 사회용(-8.3%)은 감소했다.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경기지역의 물류센터 등 창고시설은 563만3000㎡ 에서 1060만㎡로 88.2%나 증가했다. 주거용은 지방 아파트가, 공업용은 경기지역의 지식산업센터 등 공장 증가 영향으로 보인다.
규모별 인허가 동수는 전년 동기 대비 500㎡미만 건축물은 8만8302동으로 12.1% 감소했지만, 1만㎡이상은 2035동으로 31.1% 늘었다. 상반기 최대 인허가 면적은 허가 건 기준 54만1000㎡으로 대전광역시 서구 변동(도마변동3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아파트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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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허가 동수는 전년 동기 대비 1~5층 건축물은 9만6028동으로 12.3% 줄었고, 11~30층 건축물은 3039동으로 10.4% 증가했다. 상반기 최고 인허가 층수는 73층으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SKY.V 센텀) 건축물이다.
최근 5년간 착공 면적 -2.2%·준공 면적 -6.5% 뒷걸음
건축물 준공 면적은 최근 5년간 -6.5%, 동수는 -5.5%씩 뒷걸음질 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준공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한 5719만5000㎡, 동수는 7.4% 감소한 7만4145동이었다. 준공 면적은 수도권 2820만5000㎡(-7.1%), 지방 2898만9000㎡(-5.1%)로 모두 축소됐다. 시도별 준공 면적 기준으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대구(101.2%), 대전(80.0%), 인천(54.1%) 등 7개 시·도에서 증가한 반면, 동수는 세종과 대전 등 5개 시·도를 제외하고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