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함 빼고 심플하게"...LG헬로, 고객 중심 UI·UX 전면 개편

머니투데이 김승한 기자 2022.07.26 10:28
글자크기
LG헬로비전 모델들이 개편된 UI·UX를 홍보하는 모습.  /사진=LG헬로비전LG헬로비전 모델들이 개편된 UI·UX를 홍보하는 모습. /사진=LG헬로비전


LG헬로비전 (3,375원 ▲20 +0.60%)은 자사 케이블TV 서비스 헬로tv의 UI(사용자인터페이스)·UX(사용자경험)를 전면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달 초부터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 개편은 콘텐츠를 쉽고 편리하게 끊김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클라우드·빅데이터·AI(인공지능) 등 복잡한 구조 대신 콘텐츠 중심의 심플한 UI·UX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먼저 개인별 취향에 맞춘 콘텐츠 추천 기능을 더욱 고도화했다. VOD(다시보기) 시청 이력, 시청 횟수 등을 분석해 고객이 가장 먼저 접하는 홈화면에 영화·TV방송·애니 등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한다. 기존 VOD 상세 화면 하단이나 VOD 종료 시 또는 마이메뉴에서 확인 가능했던 추천 콘텐츠를 홈화면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또 콘텐츠 탐색을 더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메뉴 구성을 직관적으로 바꿨다. 리모컨으로 좌우를 이동해야 전체 메뉴 확인이 가능했던 기존 가로형 메뉴에서 주요 서비스와 전체 메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세로형 메뉴로 변경했다.



원하는 콘텐츠와 서비스로 바로 진입 가능한 '브릿지홈' 기능도 확대된다. '시청 중 영상'을 홈화면에 배치해 TV를 켜면 리모컨 조작 한 번으로 시청 중이던 영상과 아이들나라·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유튜브 등 헬로tv의 특화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신동훈 LG헬로비전 서비스개발담당은 "이번 개편은 고객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콘텐츠만 남기는 게 목표였다"며 "고객 취향에 맞는 콘텐츠들을 홈화면에 우선 배치해 고객들이 보다 손쉽고 다양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