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레파코리아, EKC2022 콘퍼런스 참석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2.07.2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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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C2022 콘퍼런스 모습/사진제공=뮤레파코리아EKC2022 콘퍼런스 모습/사진제공=뮤레파코리아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한·유럽 과학기술학술대회(EKC)가 열렸다. 올해 14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한국과 재유럽 한인과학기술인들이 과학 기술 연구 동향 및 협력 방향을 교류하는 콘퍼런스다.



이번 콘퍼런스는 '지속 가능성으로 가는 길: 첨단기술의 역할'을 주제로, 프랑스한인과학기술협회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공동 주최했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총 45개가 넘는 세션 가운데 20일 열린 행사에 박지영 뉴욕주립버팔로대학교 교수(뮤레파코리아 대표)가 탄소중립 특별 포럼 2부의 좌장을 맡았다. 특별 포럼은 탄소중립과 지역혁신 달성을 위한 한국·유럽 간의 기술협력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 포럼은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1부 세션은 '푸른 지구와 지역 협력에 대한 통찰'을 주제로, 고영주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원장이 '세계 탄소중립을 위한 지자체의 혁신전략과 협력'에 대해 발표했다.

2부 세션의 주제는 '기후변화 적응과 감소, 융합의 적용'이었다. 손민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이 '기후변화 적응사회 통합 시나리오 개발'에 관해 발표했다.

이날 포럼에서 오태석 차관은 "한국의 연구자들이 유럽의 과학기술인과 교류·협력하며 인류에 이바지하는 기후 기술 공동 연구와 기술 개발을 촉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부 좌장을 맡은 박지영 교수는 "마르세유의 태양이 예년보다 뜨겁다"며 "고온 중에도 아름다운 지중해와 이상 기온의 지구가 묘하게 교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50년 1.5도를 향한 우리의 염원이 공염불이 될까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뮤레파코리아는 프랑스한인과학기술협회와 대전시, 대전과학산업진흥원(DiSTEP)이 공동주최한 국제 포럼 '기술과학 변화에 따른 지역정책'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업체다. 이 포럼은 한국을 비롯해 가나, 인도네시아, 영국 등 총 5개국이 참여한 행사다. 업체 관계자는 "뮤레파코리아의 원격 화상 회의 시스템으로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했다"며 "건강과 비자 문제로 현장 참석이 어려웠던 전문가도 원활하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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